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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짬뽕 [진짬뽕 X mochimochi] 에 숨겨진 무언가 본문

제작 후기

짬뽕짬뽕 [진짬뽕 X mochimochi] 에 숨겨진 무언가

LoseWin 2025. 1. 20. 04:05

안녕하십니까, 루즈윈입니다!

오늘은 아래 작품을 간략히 소개하고, 숨겨진 요소나 숨겨진 의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바로 가보시죠 ㄱㄱ

저의 공식적인 작품을 첫 게시 한 날(에서 하루 지난 시점)에 업로드를 하였구요,

이것은 저의 음MAD 작자로 활동 한지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것을 자축하기 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합작이나 다른 컨텐츠들을 준비하는데 익숙해져 간만에 마음을 다 잡고 개인작을 만드는 데에는 저에게 있어 은근 시련이 되는 부분이 여럿 있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약 15일 간 열심히 하고 렌더링 전 작품을 재생하여 돌려보는데, 하이라이트 조교 이후 소용돌이 배경에서 황정민이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을 바라보고 있자니 순간 감정이 북받쳐 올랐던 것 같습니다.

(하.. 제가 원래 MBTI에서 T에 해당되는 사람인데... 음MAD 관련 일을 접하게 되면 F로 변하나봅니다...)

 

자자... 제 얘기는 이만 접어두고 어떠한 것들이 숨겨져 있길래 그러나 한 번 같이 알아볼까요?

 

1. 작품 첫 장면

 

첫 장면입니다. 원래는 원곡 MV처럼 황정민이 눈을 감았다 뜨는거로 하려다가 만 그런 장면인데,

여기에서 딱 하나 넣고 싶어서 넣어두었던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저기 모니터 우측 상단에 벽에 뭐가 붙어있는거 같은데.. 보이시나요?

이겁니다, 트위터에서도 게시를 한 소리믹스 현장에서 찍었던 차가워진 진짬뽕 2024를 들고 찍은 사진

밋밋한 벽에 무언가를 붙여 덜 그래보이게 넣어야겠다 생각해서 즉석 사진기로 찍어서 벽에 붙인거 마냥 해봤습니다.

 

작품 처음 보자마자 바로 알아보신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ㅋㅋㅋ....

 

다음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2. 게임 같은 화면에서 진짬뽕들 먹다가 벌어진 대참사(?)

두 번째 장면입니다. 왜 생뚱맞게 다른 진짬뽕을 먹을 때는 점수가 잘만 오르다가 굴 진짬뽕을 먹고 넉다운이 되었는지 이해가 안 되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러분은 혹시 24년 9월에 게시된 오뚜그루브의 단품, 우오오(/^▽^)/ 를 기억하시나요?

 

가사 중에 이상한 가사가 있었던거 같은데...

굴 진짬뽕... 딱히 내 취향 아니야...

실제 저의 취향이나 심정을 담아 만든 가사다보니 위와 같은 이상한 가사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형성된 "굴 진짬뽕이 취향에 맞지 않는 황정민" 이라는 이상한 억지 밈을 다시 한 번 밀어보고 싶었고,

원곡 MV나 원작에서 표현하는 연출을 꺾는 새로운 연출을 곳곳에 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보니 이렇게 넣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또 넘어가볼까요?

 

3. 짬뽕의 대가 황정민 교수님

뉴스에서 황정민이 뉴스에서 무언가를 말 하는 듯한 그런 간단한 연출을 넣었는데요,

여기에서는 놀랍게도 여러가지 숨겨진 부분이 있습니다. 칠판 텍스트를 먼저 살펴볼까요?

 

맛있다 진짬뽕~

해당 텍스트는 단순히 진짬뽕 광고의 대사에서 따다 넣은건 아니고, 제가 저질렀던 하나의 작은 흑역사를 슬쩍 넣었습니다.

대충 제가 진짬뽕을 하나 냄비째로 끓여와서 땀 뻘뻘 흘리면서 먹고 카메라를 보고 따봉을 날리면서 외쳤던건데,

 

그게 여러 작자 분들의 눈에 들어오면서 한 동안은 진짬뽕 소재로 사용 될 때 기습 참전 식으로다가 소재로 사용 당한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원본 자체는 딱히 보여주고 싶지는 않아서 지웠습니다 찾을 생각은 하지 마십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이러한 흑역사가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기억되고 있는 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까지도 조금은 부끄럽긴 하지만 오프라인 정모나 소리믹스 때도

맛있다 진짬뽕~ 으로 저를 기억 해주시니 속으로는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배가 고픈 나머지 진짬뽕을 먹어버렸다?

이거는 또 우오오(/^▽^)/  에서 가사 하나를 따다 넣은 모먼트였는데,

이거 넣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과거 작품에 있던 요소를 옮겨다가 넣는걸 또 좋아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더 없는 것 같네요.

 

뉴스 자막 (황정민 / 짬뽕학 교수)

뉴스자막을 보면 이름을 표시하는데, 또 괜히 황정민이 실험용 가운을 입어서 붙인건 아니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 있어 그걸 갖다 붙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빈모드님의 짬뽕학 (진짬뽕×의학) 입니다.

적절한 소재 배분으로 기본기가 잘 잡혀있고, 인간마니아가 기습 투입한다! 라는 느낌으로 포인트를 준 특징적인 작품인데요.

일부 장면 제작 과정을 지켜 본 적도 있었고 의학이라는 곡으로 만든 작품 중 높게 평가하는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작품을 좋게 생각한다, 리스펙!!! 한다는 의미를 담아 넣어 보았습니다.

 

뉴스 로고 (JBMB NEWS)

우측 상단에 보이는 저 영문 로고... 음MAD 작자라면 뭔가 어디서 본거 같은 익숙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바로 합작 진뽕명뽕에서 뉴스로 나온 장면에서 따오게 된 것인데요,

진짜 좋아하는 합작 중에 하나이거니와 우연찮게도(?) 뉴스 장면 연출로 겹치는 것 같아서 저 장면에서 우측 상단에 있는

진뽕명뽕 TV를 JBMB NEWS로 바꿔보았습니다.

뉴스 로고 때 처럼뉴스 자막 때 처럼 같은 이유로 담아 넣어보았습니다.

 

보너스. 황정민의 댄스

짬뽕짬뽕~ 짬뽕짬뽕~ 진짜 맛있다~ 진짬뽕~

 

제가 올리기로 한 날짜 안으로 작품을 만들어 올려야 했는데, 이 댄스 파트에서 피를 토할.... 정도는 아니지만

작품을 만든지 시간이 목표 기간 중 반 이상이 지났고, 짧은 시간 내로 만들어야 했기에 밤낮 구분 없이 계속 갈고 닦았습니다.

 

 

루즈윈의 추악한 실체 ㄷㄷ (아닙니다.)

리깅 애니메이션을 위해 몸 분리와 추가적인 파츠들을 준비 해주고...

춤에 관한 빨간약... 미친 양의 키프레임

그리고 위와 같은 춤을 위해 키프레임을 찍는 작업까지 했습니다.

 

이런 작업을 하면서도 걍 AI를 쓸까 생각도 해봤는데, 사람이 칼을 들었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고 하죠.

저는 포기하지 않고 만든 결과 만족스러운 작품으로 찾아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요... 이렇게 하는 것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AI를 쓰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작품 만드시는 데 춤이 필요한 파트가 필요하다면 꼭! 이 게시물을 참고하라고 추천 해주세요.

 

루즈윈이었습니다. 더욱 좋은 작품으로 다시 또 찾아오겠습니다.

짬뽕짬뽕 많은 사랑 부탁 드리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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